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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June, 2025

배드민턴 안세영, 인도네시아오픈 16강 안착

 안세영(세계 랭킹 1위)은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12위)을 2-0(21-14 21-11)으로 완파했다. 2021년 이후 4년 만의 인도네시아오픈 정상 탈환을 노리는 안세영은 16강에서 소속팀 동료 김가은(25위·삼성생명)과 맞붙는다. 김가은도 32강에서 아누파마 우파드하야(인도·44위)를 2-0(21-15 21-9)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지난해 대회에서는 중국의 강호 천위페이(5위)에게 1-2(14-21 21-14 18-21)로 패해 준우승을 거뒀다. 룰라벳 가입코드 안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직전 싱가포르오픈에서 끊긴 국제대회 우승 흐름을 다시 이어가려 한다.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인도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전영오픈을 차례로 우승한 뒤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5경기를 모두 2-0으로 이긴 안세영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오픈 8강전에서 천위페이에 0-2(13-21 16-21)로 패해 고개를 숙였다. 이는 안세영이 2025년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맛본 패배였다.

김혜성, 1억 달러 클로저에게 첫 BS 선사

 역시 '선발' 체질이다. 김혜성(26·LA 다저스)이 타석과 누상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소속팀 패전에도 빛났다.  김혜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1-2로 끌려가던 9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서 동점 발판을 만드는 안타를 쳤고, 도루까지 성공하며 끝내기 주자로 나섰다.  김혜성이 존재감을 보여주며 2-2 동점을 만든 다저스는 이어진 상황에서 득점에 실패하고, 10회 초 2점을 내준 뒤 만회하지 못해 2-4로 패했다. 하지만 김혜성은 제 몫을 다했다.  3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폴 블랙번을 상대로 내야 땅볼에 그쳤던 김혜성은 다저스가 0-2로 지고 있었던 5회 2사 1루에서 블랙번의 4구째 컷 패스트볼(커터)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치며 득점 기회를 열었다. 김혜성 출루-오타니 쇼헤이 타점 공식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오타니가 2루 땅볼로 물러나며 다저스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다저스는 7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오타니가 솔로홈런을 치며 1점 차로 추격했다. 김혜성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9회 말, 다저스 선두 타자 토미 에드먼이 선두 타자 안타를 친 뒤 도루까지 성공하며 이어진 1사 2루 동점 기회에서 메츠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를 상대로 내아 안타를 치며 에드먼을 3루로 보냈다.  다저스는 이어진 상황에서 오타니가 좌익 선상 뜬공으로 치며 에드먼의 태그업 득점을 이끌었다. 김혜성은 이어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타석에서 도루까지 해내며 끝내기 득점 주자가 됐다.  다저스는 이어진 상황에서 에르난데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진 10회 초 2점을 내주며 재역전을 허용했다.  김혜성은 7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도 타구 속도 102.7마일(165.2㎞...

이강인 흐비차 사실상 트레이드 콩테, LEE 정조준

 이탈리아 축구전문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일(현지시각), 나폴리가 PSG에 이강인 영입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나폴리는 PSG에 영입을 요청했다. 이로 인해 이강인은 흐비차 크바라츠켈리아와 자리를 맞바꿀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조지아 마라도나'로 불리는 흐비차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약 8000만유로(약 1260억원)의 이적료로 나폴리에서 PSG로 이적해 팀의 역사상 첫 트레블에 일조했다. 지난 1일 인터밀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팀의 5대0 대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시즌 전반기에 주축으로 활약하던 이강인의 입지는 흐비차의 영입과 함께 좁아지기 시작했다. 올 시즌 총 45경기에서 6골6도움을 폭발하며 트레블에 일조했지만, 선발로 뛴 경기는 26회에 불과했다. 시즌 막바지 스타드랭스와의 쿠프드프랭스와 인터밀란전 등 중요한 경기에는 활용되지 않았다. '풋볼 이탈리아'는 같은 이탈리아 신문인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 나폴리가 이강인의 현 상황을 이용해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룰라벳 '풋볼 이탈리아'는 '이적료는 약 4000만유로(약 63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두 클럽의 관계를 고려하면 할인된 이적료로 이적하거나, 구매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으로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강인이 나폴리로 이적하면, 김민재(바이에른뮌헨)에 이어 나폴리에서 뛰는 두 번째 한국인이 된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에 세리에A 우승을 안긴 뒤 이적료 5000만유로에 뮌헨으로 이적했다.

손흥민 밀어낼테니 거액 요구하는 '뮌헨 배테랑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31일(한국시각) "사네는 이번 여름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클럽들에게 거액의 계약을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사네는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5000만원) 이상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계약은 다음 달 만료된다. 토트넘은 이러한 급여 수준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이적료가 들지 않는 자유계약(FA) 선수라는 점에서 시도할 법한 영입이다. 사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와 특히 런던행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스카이스포츠도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후, 사네 영입을 고려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17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확보했다. 토트넘의 사네 영입은 한국 축구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에게는 안 좋은 소식이다. 포지션 경쟁자인 만큼 손흥민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 다만 첼시와 아스널 또한 사네 영입 가능성을 두고 고민 중이다. 토트넘이 경쟁에서 밀려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경험한 선수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4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2연패, 카라바오컵 3회 우승, FA컵 1회 우승 등 경력을 제대로 쌓았다. 유럽 전역에서 사네에 대한 관심이 크지만,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는 프리미어리그로 보인다. 이번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활약한 사네는 뮌헨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네는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되며, 바이에른 뮌헨과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당초 사네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 연장에 가까워 보였으나, 최근 대리인을 피니 자하비로 바꾸며 상황이 급변했다. 이에 대해 막스 에벌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우리는 그의 대리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줄 알았다"라며 "우...

나폴리 아니다! HERE WE GO 매체 확인 이강인, 팰리스와 접촉

 팰리스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창단 120년 만에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팀 자격으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 또한 확정됐다. 중위권 팀들이 국내 컵 대회를 우승하고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얻는 사례는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다만 전력 보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두 마리 토끼를 놓치는 경우도 예삿일이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시절 이를 경험한 바 있는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휴가를 반납하고 일찌감치 올여름 이적시장 업무에 돌입한듯하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몸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0일 "주축들을 붙잡는 동시에 선수단을 강화하고자 하는 팰리스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PSG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올 시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네 시즌 연속 리그 1 우승을 차지한 건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올랐다. 그러나 경쟁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곤살루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게 뒤처지며 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라며 "이강인은 팰리스를 비롯해 다양한 선택지를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룰라벳 이강인은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팀이라면 반드시 UCL에서 뛰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어느 팀에 합류하든 주전을 보장받고 싶어 하며 구단 위상은 중요시 여기지 않고 있다. PSG는 내달 1일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 2024/25 UCL 결승전을 치른다. 현재로서 이강인은 아시아 최초 트레블 위업을 이루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행선지 윤곽은 경기가 끝난 뒤 본격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엄상백이 돌아왔다! 5이닝 2실점 쾌투

 한화는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만든 한화는 시즌 전적 34승23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5연패에 빠진 NC는 23승3무27패가 됐다. 한화가 1회초부터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플로리얼이 초구를 받아쳐 우전 3루타로 출루, 시작과 동시에 득점권을 만들었다. 그러나 하주석의 투수 땅볼에 플로리얼이 태그아웃, 하주석이 2루까지 진루하며 1사 2루가 됐다. 한화는 문현빈의 중전안타, 노시환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이어갔고, 채은성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진영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1-0 리드를 가져왔다. NC는 1회말 선두 한석현이 초구에 중전안타로 출루, 김주원의 중견수 뜬공 후 박민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며 1사 1・2루를 만들었으나, 데이비슨과 박건우가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서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엄상백은 공 8개로 1회를 정리했다. 2회초에는 최재훈과 황영묵, 플로리얼이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고, NC가 오영수 삼진 뒤 김휘집의 3루타와 곧바로 나온 천재환의 적시타를 엮어 1-1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1사 1루에서는 안중열의 3루수 땅볼 때 천재환이 포스아웃됐고, 2루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안중열이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엄상백의 폭투에 안중열이 3루를 밟았으나 한석현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의 2루타, 채은성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이진영이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NC는 3회말 삼자범퇴. 한화는 4회초 안치홍이 포수 파울플라이, 최재훈 3루수 땅볼, 황영묵 중견수 뜬공으로 공 단 6개만 보고 이닝을 마쳤다. 4회말에는 NC가 2사 후 김휘집과 천재환의 연속 안타, 안중열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한석현의 중견수 뜬공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에는 한 점 씩을 주고받았다. 한화가 5회초 플로리얼의 2루타, 바뀐 투...

동네 러닝크루 만도 못한 대학생 육상 결승전 논란 일파만파

 지난 21일 경남 밀양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3000m 장애물 결승 경기 중계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퍼지면서 스포츠팬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KBS스포츠' 채널로, 종별선수권 경기 중계 장면이 담긴 6분 41초 짜리 클립이다. 해당 클립에는 대회 남자 대학부 3000m 장애물 결승 경기 장면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은 31일 오후 1시30분 현재 97만 뷰를 넘어섰고, 46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이 영상 속 결승전을 보면, 국내 육상에서 권위 있는 전국 대회인 종별선수권 결승전이라고 믿기 힘든 수준의 경기가 펼쳐진다. 결승전은 예선 없이 총 7명의 대학 남자 선수가 참가했다.  충격적인 것은, 스타트와 동시에 선수들끼리 웃으면서 옆에서 뛰는 선수와 잡담을 주고받는 등 치열한 경쟁이라고 보기 어려운 장면이 펼쳐진다는 점이다. 또한 선수들의 초반 페이스는 러닝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해당 결승전에서 1위를 기록한 선수는 10분 16초 56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종목의 남자 대학부 한국 최고기록은 2007년 황준현의 8분 50초 14다. 같은 대회 남자 고등부 1위 기록이 9분 40초 90이었다. 얼마나 한심한 기록인지 알 수 있다.  이런 경악스런 기록이 나온 건, 대학부 선수들에게 기록이 중요한 게 아니라 순위만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대학 선수들은 실업팀 입단이 목표인데, 이들이 실업팀에 갈 때 기준이 되는 건 기록이 아니라 주요 대회의 순위다. 문제의 대학부 3000m 장애물 달리기 결승전은 미리 순위를 맞춰놓은 승부조작이나 짬짜미는 아니다. 참가 선수들이 경쟁을 통해 순위를 가리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힘을 빼지 말고 초반 페이스는 다같이 속도를 비슷하게 맞춰 설렁설렁 플레이하다가 마지막에 순위를 가릴 수 있는 구간에서만 스퍼트를 내는 방식으로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러다보니 기록은 고교부 만도 못하게 나왔다. ...

지성아, 나 드디어 은퇴해 퍼거슨의 마지막 유산, 현역 은퇴 선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영국의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31일(한국시간) "조니 에반스는 홍콩과 친선 경기를 끝으로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2024-25시즌이 끝난 후 아시아투어에 나선 맨유는 지난 30일 홍콩 대표팀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에반스는 이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뒤, 후반전에 교체로 물러났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현역 경기가 됐다. 에반스는 북아일랜드 국적의 중앙 수비수로, 어린 시절 맨유 유스팀에 입단해 성장했다. 이후 로열 앤트워프와 선덜랜드로의 임대를 거치며 경험을 쌓은 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선택을 받고 맨유 1군에 데뷔했다. 당시 에반스는 리오 퍼디난드와 네마냐 비디치의 백업이자 대체자로 활용되며 안정된 수비력과 뛰어난 포지셔닝, 양발 사용 능력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맨유에서 뛰고 있던 박지성과도 한솥밥을 먹으며 국내 축구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에반스는 긴 시간 동안 맨유의 후방을 책임졌지만, 시간이 흐르며 수비진 개편과 함께 점차 입지가 줄어들었다. 결국 2015년 맨유를 떠나 웨스트브롬위치로 이적했다. 웨스트브롬에서는 경험 많은 수비수로서 팀의 중심축으로 활약했으며, 2018년 레스터 시티로 이적한 후에도 해리 매과이어, 카글라르 쇠윈쥐 등과 호흡을 맞추며 팀의 상위권 도약에 이바지했다. 그리고 2023년 무려 36세의 나이에 맨유로 복귀했다. 당시 강행군이 예정되어 있던 맨유는 에반스와 단기 계약을 맺으며 수비진에 깊이를 더했다. 그런데 해당 시즌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예상보다 많은 경기를 치른 에반스는 1년 계약 연장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까지 맨유에서 활약했다. 시즌이 끝난 후에는 맨유를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동시에 그는 현역 은퇴를 선언하며 축구화를 벗는다. 에반스는 맨유에서만 241경기에 출전했으며, 프로 통산 536경기를 소화했다. 여기에 더해 북아일랜드 국가대표팀으로는 A매치 107경기에 나섰다. 룰라벳 가입코드

한화 또 이겼다, 9회 6득점 대폭발

 한화는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를 9-6으로 승리했다. 9회초 노시환의 결승 밀어내기 볼넷 포함 6득점 빅이닝을 폭발했다. 채은성이 6회 홈런에 이어 9회 쐐기 2타점 2루타까지 터뜨리며 2안타 3타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3-2로 앞선 8회말 2사 3루에 조기 투입된 한화 마무리투수 김서현은 포일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했다. 9회말까지 1⅓이닝을 책임졌지만 안타 3개에 폭투까지 3점을 내주며 21번째 생일날 쑥스러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NC에 연이틀 승리한 한화는 34승23패(승률 .596)로 2위 자리를 지켰다. 5연패에 빠진 8위 NC는 23승27패3무(승률 .460).  한화가 선취점을 냈다. 1회초 NC 선발 김녹원을 상대로 1번 타자 플로리얼이 우익선상 빠지는 3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하주석의 투수 앞 땅볼 때 플로리얼이 런다운에 걸려 허무하게 아웃됐지만 문현빈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 노시환의 9구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가 연결됐다. 채은성이 2루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진영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선취점을 올렸다. 1회말 1사 1,2루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NC는 2회말 다시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김휘집이 우익선상 깊게 빠지는 3루타를 쳤다. 한화 우익수 이진영이 타구를 한 번에 잡지 못한 사이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천재환이 엄상백의 2구째 높게 들어온 패스트볼을 밀어쳐 김휘집을 홈에 불러들였다. 1-1 동점.  5회에도 양 팀이 1점씩 주고받았다. 5회초 한화가 플로리얼의 우익수 키 넘어가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문현빈이 바뀐 투수 손주환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치며 달아나자 NC도 5회말 김주원의 중전 안타, 박민우의 우전 안타에 이어 맷 데이비슨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2-2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6회초 한화는 홈런으로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