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계약 - 2026시즌 300만 달러 연장 옵션
샌디에이고 구단은 고진영과의 계약 총액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현지 언론은 고진영의 계약 규모를 2년 계약, 총액 450만 달러로 보도한 바 있습니다.
미국 매체 더 애슬레틱의 데니스 린에 따르면 고진영은 메이저리그 첫 시즌인 2024년에 175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2025시즌 연봉은 500만 달러 인상된 225만 달러가 될 예정입니다.
2026시즌 옵션 계약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진영이 샌디에이고에서 1년 더 뛰면 300만 달러(약 39억 원)를 받게 됩니다. 연장 계약 옵션이 시행되지 않으면 샌디에이고는 고진영에게 50만 달러(약 7억 원)를 지급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고진영의 보장 금액은 450만 달러입니다.
이로써 고진영은 류현진, 강정호, 박병호, 김광현, 김하성, 이정후에 이어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7번째 선수가 됩니다. 그는 불펜 투수로는 최초입니다.
2023시즌이 끝난 후 고진영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LG는 조건부 허가를 내줬습니다. 고우석을 헐값에 잃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죠.
고진영의 포스팅 마감일은 한국 시간으로 4일 오전 7시였습니다. 마감일이 다가왔을 때 샌디에이고에서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고진영과 LG의 원래 계약보다 작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진영은 메이저리그에서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LG는 그를 응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LG는 3일 "고진영은 최근 포스팅 절차에 따라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았고,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제안서를 보내준 메이저리그 구단에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오늘 메디컬 테스트 등 계약을 진행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룰라벳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고 씨는 무사히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계약서에 서명했습니다.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룬 고 씨입니다.
한편, 한국인 리거 김하성은 고진영의 팀인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습니다. 김하성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에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며 다양한 내야 포지션에서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였습니다.
샌디에이고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는 오타니 쇼헤이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고척돔에서 2024시즌 개막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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