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신예 악샤이 바티아, PGA 개막전 우승 목표

 바티아는 7일(한국 시간) 하와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 7,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더 센트리'(총상금 2천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6타를 기록했습니다.

바티아는 전날보다 7계단 상승한 20언더파 199타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바티아는 미국의 크리스 커크보다 한 타 더 짧습니다.

바티아는 고등학생 시절 처음으로 영국과 미국의 아마추어 골프 대회인 워커컵에 참가해 유망주로 꼽혔고, 2019년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프로로 전향했습니다. 이후 2022년 1월 PGA 2회째인 컨페리 투어에서 1승을 거뒀습니다.

2023년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PGA 투어에 특별 임시 멤버로 출전했던 바티아는 지난해 7월 바라쿠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후 정식 멤버가 되었습니다. PGA 투어 통산 36번째 정규 우승이었습니다. 

현재 세계 랭킹 110위인 바티아는 이날 3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고,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 5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13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버디 2개를 잡아냈습니다. 하지만 버디가 많이 나온 마지막 홀(파5)에서 3퍼트 파로 홀아웃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룰라벳 가입코드

베테랑 커크도 7타를 줄여 4계단을 올랐습니다. 그는 작년 2월 혼다 클래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습니다. 

2015년 우승 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던 커크는 8년 만에 챔피언십에 복귀해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커크는 3라운드 초반 파4의 세 번째 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4번 홀에서 한 타를 잃었습니다. 하지만 5번 홀부터 8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고, 후반에는 파4 플레이가 나란히 배치된 12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17번 홀까지 바티아와 공동 선두였던 커크는 18번 홀에서 세 번째 샷으로 탭인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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